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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최고 부자 누굴까

그레잇 서던 우드 '지미 레인'
USA투데이 조사, 1위는 베조스


올해 대통령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소득 불균형이 주요 이슈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50개 주의 주별 최고 부자 순위가 발표됐다.
USA투데이는 최근 주별 최고 부자 순위를 발표했는데 각 주에는 소유 자산이 3억 달러 이상인 부자가 최소한 한 명은 있고 44개 주에는최소한 한 명의 억만장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 최고 부자는 24/7 월스트리트에서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리얼 타임 억만장자 목록을 조사한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자료 기준일은 2020년 1월 13일이다.
주별 최고 부자 가운데 다수는 부모로부터 유산을 물려받은 금수저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은 성공적인 투자나 주요 회사를 창립하고 성장시킨 경우가 많아 자수성가형으로도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 앨라배마주 최고 부자는 지미 레인(사진, Jimmy Rane) '그레이트 서던 우드 프리저빙'(Great Southern Wood Preserving)의 창업자로 선정됐다. 애버빌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목재 제품 제조 및 건축 자재 유통업체다. 그의 재산은 9억달러로 추산된다.
인근 조지아주 최고 부자는 짐 케네디 미디어그룹 콕스 엔터프라이즈 회장으로 꼽혔다.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는 그의 추산 재산 규모는 99억 달러다. 콕스 엔터프라이즈는 케네디 회장의 조부가 1898년 설립했다. 케이블 텔레비전 컴퍼니 콕스 커뮤니케이션스를 포함해 인터넷, 신문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케네디는 2008년까지 20년간 CEO를 역임한 뒤 현재 회장으로 있다.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는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워싱턴주의 최고 부자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워싱턴주뿐 아니라 미 전국, 그리고 세계 최고의 부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총 재산 규모는 1171억 달러로 추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워싱턴주에 거주하지만 베조스보다수십억 달러가 부족해 1위를 양보해야 했다.
캘리포니아주 최고 부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다. 북가주 팔로알토에 거주하고 있으며 추산 재산 규모는 819억 달러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이 그 뒤를 이었다. 저크버그는 전국 최고 부자 순위로는 4위에 올랐다.


주식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자로 불리는 워렌 버핏은 자신이 사는 도시인 오마하가 있는 네브래스카주의 최고 부자로 선정됐다. 재산 규모는 896억 달러로 추산됐다. 전국 순위로는 3위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마이클 블룸버그는 584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뉴욕주 최고 부자에 올랐다.
텍사스주의 최고 부자는 앨리스 월턴으로 517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사는 곳은 포트워스이다. 그는 월마트와 샘스 클럽을 설립한 고 샘 월턴 회장의 딸이다.


권순우·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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