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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주 공립학교에 ‘In God We Trust’ 게시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4 16:15

게시 여부는 교육구에 맡겨
테네시·플로리다주도 시행

앨라배마 공립학교 건물과 교실에 게시되는 국가 표어. [AL닷컴 온라인 캡처]

앨라배마 공립학교 건물과 교실에 게시되는 국가 표어. [AL닷컴 온라인 캡처]

앨라배마주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In God we trust)’라는 표어를 공립학교 교내에 게시한다.

이 표어는 미국의 건국이념인 청교도 정신을 담았다는 해석과 함께 1956년 연방의회에서 미국의 국가 표어로 공식 지정됐다.

14일 AL닷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상, 하원은 지난 봄 주내 공공기관 및 공립학교에 해당 문구를 게시할 자율 권한을 부여하는 취지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7월 1일 발효된 새 법은 공립학교들이 개학하는 백투스쿨과 맞물려 처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블런트(Blount) 카운티는 최근 교육청 이사회의 결정으로 관할 지역내 공립학교 건물과 교실에 이 표어를 공개 게시하는 앨라배마의 첫 카운티가 될 전망이다.

당초 법안을 발의한 데이빗 스탠드릿지(공화·헤이덴) 주 하원의원은 “건국이념을 알리지 않는 학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가르칠 수 없을 것”이라는 트윗 글을 올렸다.

앨라배마 법은 비슷한 시기에 표어 게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테네시주보다는 자율성에 맡긴다는 점에서 강제성은 없다.

앨라배마주 내 17개 재판 관할지 소속 각급 법원에는 국가 표어가 이미 게시되고 있다.

앨라배마는 또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십계명을 공립학교에 게시하기 위한 주 헌법 개정안을 주민투표에 부친다.

플로리다주 역시 공립학교에 표어를 게시하기로 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14일 지난 3월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의 여론은 기독교 게시물을 지지하는 경향이 우세한 편이다. 지난해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의 66%가 기독교 게시물의 정부 관공서 게시를 찬성했다. 그러나 이는 2014년의 72% 지지율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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