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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 지금 탈출할 수 있습니다”

중앙문화센터 컴퓨터 강좌 7월 오픈
퀵북·엑셀·유튜브·스마트폰 등 다양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맞춤식 강의

시작은 늦어도 배움의 속도는 빠를 수 있다. 언뜻 보면 어려울 것 같은 컴퓨터가 그렇다. 중앙일보문화센터는 기초부터 나만의 웹사이트 제작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컴퓨터 강의를 운영 중이다.

이은오 강사는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에서 정보시스템감리를 전공하고 한국에 있는 IT 기업에서 웹사이트 제작 및 프로젝트 매니저로 10년간 근무했다. 이후 10여 년째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컴퓨터·스마트폰 등을 가르치는 미디어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컴퓨터 분야는 새로운 게 계속해서 나오니까 끊임없이 공부하고 따라가야 한다”면서 “잘 배워서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수업은 소수정예로 운영한다. 대학생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한 수강생이 각자의 필요에 따른 수업을 선택해 듣는다. 퀵북·엑셀, 유튜브, 컴퓨터·스마트폰, MS 오피스, 웹사이트 제작 등의 분야가 있다.

이 강사는 “퀵북·엑셀 등은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회사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분들이 많이 듣는다. 또 유튜브 수업은 본인이 유튜버가 되어 콘텐트를 제공하거나 비즈니스 홍보에 활용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수업은 앱 설치, 카카오톡 보내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가르쳐준다. 특히 장년·노년층에게 인기다. 대기 리스트까지 있을 정도다. 이 강사는 “의외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다들 티를 내지 않고 계신 것 같다(웃음)”면서 “아무래도 어르신들은 매번 업그레이드되는 소프트웨어나 인터페이스 등 각종 기능을 따라잡기 버거울 수밖에 없다. 궁금한 점, 어려운 점이 있다면 주저말고 수업에 참여해서 해결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수강생분들에게 연락이 온다”면서 “배운 걸 각자의 필드에서 잘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퀵북+엑셀= 고객·거래처 관리, 인보이스 및 견적서 발행 등 퀵북과 액셀을 연계한 수업.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토요일 오전 9:00-10:30, 오후 1:00-2:30, 주1회 수업(3개월 과정, 월4회 250달러)

-유튜브! 완전정복= 원하는 동영상 찾기부터 직접 동영상 제작 및 편집, 업로드 등을 배운다. 회사 광고, 개인·단체 홍보, 상품판매 촉진 등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월요일 오후 6:00-7:30, 주1회 수업(월4회 150달러)

-컴퓨터 기초와 스마트폰 사용법= 기본적인 컴퓨터 교육과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우는 1석 2조 수업이다.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진행한다. 월 또는 수요일 오전 10:30-12:00, 주1회 수업(월 4회 80달러)

-컴퓨터 중급반= 데이터 백업(보관용), 휴대폰 및 카메라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기 등 기초보다 심도있는 내용으로 수업한다. 월 또는 수요일 오전 09:00-10:30, 주1회 수업(월 4회 80달러)

-스마트폰 전문반= 스마트폰 활용 및 관리에 대한 모든 내용을 수업한다. 금요일 오전 09:30-11:00, 주1회 수업(월 4회 80달러)

-엑셀= 직장인이라면 필수인 리포트 작업 및 자료 관리, 텍스 보고 시 자료 정리 등에 대해 가르친다. 월 또는 수요일 오후 1:00-2:30, 주1회 수업(월 4회 80달러)

-워드 및 파워포인트= 각종 문서 작성, 애니메이션 등을 통한 프리젠테이션 활용법을 강의한다. 월 또는 수요일 오후 2:30-4:00, 주1회 수업(월4회 80달러)

-웹사이트(쇼핑몰) 제작= 사이트를 직접 제작, 관리함으로써 시간 절약은 물론 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실용 강의다. 토요일 오전 10:30-12:00, 주1회 수업(월4회 150달러)

-그래픽 디자인(포토샵)= 컴퓨터 그래픽의 필수 과목이다. 출판, 인쇄, 의류, 마케팅 게통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필수 강의다. 월 또는 수요일 오후 4:00-5:30, 주1회 수업(월 4회 150달러)
▶문의 770-242-0099(ext. 2013)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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