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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문 넓혀 인재 유출 막자”

주 상원, 조지아텍·UGA 등 최상위 공립대 대상
'인스테이트'학생 조기전형 입학 90%로 확대논의

조지아 주의회가 주에 거주하는 이른바 ‘인 스테이트’(In State) 학생들의 대학 시스템 산하 최상위 대학 입학률을 높이는 내용의 법안(SB 282)을 논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법안이 통과할 경우, 조지아 거주 학생들의 조지아텍, 조지아대(UGA) 등 최상위 공립대학 합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 애슨스’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주 상원은 조만간 소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법안 상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브랜든 비취(공화, 알파레타)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최상위에 속하는 주 공립대학들이 조기 전형(Early-Action)의 90%를 조지아 거주 학생들로 선발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해당 대학은 조지아텍, 조지아대(UGA), 조지아 주립대, 그리고 어거스타 대학 등 학생들이 진학을 선호하는 대학들이다.

법안을 발의한 비취 상원의원은 “8년간의 의정활동 중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바로 대학 입학이었다”며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조지아텍이나 UGA에 입학하기를 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학부모들은 조지아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납세자이며, 이들의 자녀는 조지아의 미래”라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지아주에서는 호프 장학금이 도입된 이후 공립대학 입학이 하늘의 별 따기였다. 고교 내신이 4.0 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SAT 점수도 높아지면서 UGA나 조지아텍 입학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비취 의원은 “성적이 좋은 인재들이 UGA나 조지아텍에 입학하지 못하면, 앨라배마나 어번, 그리고 클렘슨과 같은 타 지역 대학으로 입학한다”며 “이는 결국 우리 조지아 주의 미래가 될 인재들이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조지아텍이 발표한 조기 전형 결과에 따르면 2만 2199명이 지원해 4569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21%였다.

특히 지난 6일 마감한 정시 지원자는 4만 1000명을 기록, 지난해보다 1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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