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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이중등록 학점 제한하나


주 상원, ‘최대 30학점’ 법안 통과
“교육 예산 부담 증가, 축소 이유”

조지아 주의 이중 등록(Dual Enrollment) 프로그램 강좌 수를 축소하는 법안이 추진 중이다. 조지아 주 상원은 28일 고등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대학 강좌의 최대 학점 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HB 444)을 34 대 18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 정부가 지원하는 이중 등록 프로그램의 이수 학점을 최대 30학점으로 제한하며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11-12학년 학생만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30학점을 초과해 이수하길 원하는 학생은 본인이 수업료를 내야 한다. 현행 법에 따르면 10학년 과정을 이수한 공립학교 학생은 1학기에 최대 15학점까지 대학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조지아주의 이중 등록 제도는 최근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이날 애틀랜타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2016 회계연도에 약 2만7000명이었던 이중 등록 프로그램 이용자 수는 2019 회계연도에 약 5만2000명으로 4년 사이 2배가 됐다.

이와 함께 주 정부 교육 예산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자 주정부는 긴축 재정의 일환으로 이중 등록 제한을 추진했다. 2018 조지아주 회계 감사에 따르면 이중 등록 프로그램으로 인한 지출은 지난 5년 동안 325% 이상 증가했다. 2019 회계연도 예산은 약 1억500만 달러다.



브라이언 스트릭랜드 주 상원의원은 “199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수세대에 걸쳐 가드레일을 설치해 왔다”면서 증가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법안은 주하원으로 넘어갔다. 하원의원 투표를 통과하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서명하면 조지아주 이중 등록 프로그램의 최대 이수 학점이 줄어든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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