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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동남부체전 5연패 달성

금 43·은 26·동 16 홈팀 실력 과시…“향후 체전, 입지 좋은 애틀랜타 개최”

제37회 동남부체전 10일 폐막
14개 종목 650여명 참가 ‘열기’


애틀랜타가 제37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대회장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서 5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스와니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에서 열린 본선에서 애틀랜타 한인회는 금메달 43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16개를 획득, 총점 629점으로 몽고메리 한인회(477점)와 랄리 한인회(247점)를 제치고 홈팀으로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1위에 등극했다.

9일 전야제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는 조지아, 앨라배마,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주의 26개 한인회 중 14곳에서 온 650여명의 선수들이 골프, 농구, 배구, 배드민턴, 족구, 축구 등 14개 종목에서 실력을 다퉜다.



전야제에서 열린 케이팝 콘테스트에서는 댄스로 무대에 오른 신예랑 양이 15개 참가팀 중에서 1위에 올라 1000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또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5’의 우승자 이수정과 유제이의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손환 대회장은 “체육대회를 통해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들에게 소중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며 “서로의 몸을 부딪치는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통해 남이 아닌 한 가족이자 동반자임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박선근 전 한인회장, 애틀랜타 교회협의회 김성구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대회는 뜨거운 스포츠 축제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특히 동남부 한인 연합회와 각 지역 한인회 산하 가맹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합과 더불어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서 명맥을 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체전으로서 존재를 거듭 확인했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향후 계획에 대해 손 대회장은 “앞으로 체전은 특별한 변동이 없는 경우 애틀랜타에서 열 계획”이라며 “5개 주가 가장 결집하기 좋은 위치에 있고 호텔과 한인 상권들이 많아 여러모로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남부 연합회는 현재 사무실 및 회관이 없는데,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를 위한 행사를 많이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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