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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자선음악회 열려

애틀랜타 한인교음협 주최…올해로 23회째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공연이 2016년 송년의 밤을 사랑과 감동으로 적셨다.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이봉협)는 지난 4일 둘루스에 있는 시온연합감리교회에서 제23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지휘 이봉협, 반주 김수진, 소프라노 전주원, 테너 박승준, 바리톤 안태환 등 전문 성악가들과 지역 한인교회에서 참가한 100여명의 연합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등이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메시아는 4대 복음서와 이사야서, 시편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수난을 담은 곡으로 3부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도 예수의 탄생과 고난, 그리고 부활 등 총 3부에 걸쳐 약 35곡이 연주됐다.

이봉협 협회장은 “연주회에 참석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많은 교회들이 연합해 한마음으로 찬양하는 아름답고 거룩한 연주회가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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