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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사랑의 네트워크 결산] 사랑으로 모은 성금 빛났다

‘사랑의 네트워크’총 3만7500달러 모여

혹독한 불경기 속에서도 애틀랜타 한인들의 이웃사랑은 그칠 줄을 몰랐다.
범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동참한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 ‘제4회 사랑의 네트워크’가 총 3만7507달러 61센트의 기금을 모았다. 캠페인을 주최한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의석)와 본지는 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사랑의 네트워크 결산보고’를 갖고 모금 현황 및 기금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관계기사 3면>
김의석 한인회장은 “사랑의 네트워크에 동참한 모든 한인단체 및 기업에 감사드린다. 꼭 필요한 분들에게 귀하게 사용하겠다”며 “지난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정성으로 ‘사랑의 네트워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 희망을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본지와 한인회가 손잡고 시작한 사랑의 네트워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캠페인 결산 결과 개인들은 물론, 교회, 단체 등 꾸준한 호응이 이어졌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상품권이나 현물을 기부하는 사례도 많았다.
지난 4년간 패밀리센터를 이끌어 온 이순희 전 소장은 “불경기로 후원금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한인들의 정성과 작은 사랑이 모여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후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도움을 준 중앙일보와 범 한인사회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결산식에서는 신임 패밀리센터 소장이 된 정소영 박사도 참석했다. 정 소장은 보스톤 대학교에서 상담학 석사 취득후, 연세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과 교수를 역임했다.
정소영 소장은 “이순희 소장을 비롯해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로 패밀리 센터가 반석에 올랐다”며 “패밀리센터는 연말연시는 물론이고 언제나 계속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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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7500달러(큰 제목)
지난해 ‘사랑의 네트워크’ 모금된 불우이웃돕기 기금

애틀랜타 한인회 패밀리센터와 본지가 주최한 ‘2012 사랑의 네트워크’에는 예년보다 많은 애틀랜타 한인들과 기업, 단체들이 참여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모금액이 늘어난 ‘사랑의 네트워크’는 올해도 3만7500달러의 기금과 함께 마트 상품권, 라면 등 음식, 그리고 병원 진료권 등 생활에 필요한 현물 후원이 줄을 이었다.
먼저 애틀랜타 한인단체 및 기업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아씨프라자와 메가마트는 사랑의 쌀과 현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제일은행, 메트로 시티은행, 노아은행은 기부금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했다. 또한 골든스텔라, D.S.B 그룹, 마샬아트, 박화실 보험, 다니엘 딘 법률그룹, 쇼군 일식당, 피치트리 장례식장, 중앙병원, 찰스 김 재활치료 등 한인기업의 참여가 돋보였다.
또 애틀랜타 한국학교 학생회를 비롯해 식품협회, 도매인협회 등 한인사회 단체들이 기꺼이 동참했다.
한인 교계의 사랑도 빛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연합장로교회를 비롯, 슈가로프 한인교회, 브니엘교회, 한마음 장로교회, 애틀랜타 베다니 교회, 예수소망교회가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화평장로교회에서는 2500달러를 성금으로 내놨다. 이밖에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와 교회음악협회도 이웃사랑에 동참하면서 총 9322달러의 기금이 모였다.
개인들도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올해 사랑의 네트워크에는 김백규, 정상욱, 김영환, 임석현, 석애라, 유일랑, 박유석, 천경일, 위자현, 김순영, 준 리, 김옥순, 조셉 Y. 정, 병 K. 최, Neung K. Lee, 수홍, 이숙자 등 개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특히 은종국 전 한인회장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면서 5000달러를 쾌척했다. 이밖에 패밀리센터가 H마트 앞에서 진행한 가두모금 캠페인에서도 익명의 한인들이 힘을 보태는 등 이웃사랑으로 훈훈한 2012년을 마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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