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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세입자 “타도시 갈래” 타도시 세입자 “애틀랜타 올래”

아파트먼트리스트 50대 도시 선호도 조사

애틀랜타 세입자들의 72%가 도시를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반대로 타지역 주민들에게는 가장 실고 싶은 도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기회를 찾아 떠나고 싶지만, 저렴한 물가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애증의 도시’인 셈이다.

아파트정보 웹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가 전국 50개 도시 세입자 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 아파트 세입자의 72%가 다른 도시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10명 중 7명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뉴욕(83.2%), 샌프란시스코(82.8%), 보스턴(80.8%), 워싱턴DC(77.2%), 캘리포니아(76.7%)와 함께 떠나고 싶은 도시 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애틀랜타에서 이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취업기회다. 일자리를 이유로 꼽은 응답자는 29%를 차지했다. 또 생활을 감당할 수 있는 ‘비용’(Affordability)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로 뒤를 이었으며, 출퇴근 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3%나 됐다. 애틀랜타 세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는 캘리포니아주 LA, 워싱턴 DC, 그리고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였다.

반면 ‘떠나고 싶은 애틀랜타는’는 살고 싶은 선망의 도시로도 꼽혔다. 타주 거주민들에게 이주하고 싶은 상위 3개 도시에 올랐다. 애틀랜타를 정착지로 꼽은 세입자들의 현재 거주지역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 미주리주 캔사스시티, 플로리다 올랜도, 탈라하시 등 5곳이다.



한편 현재 거주 지역에서의 탈출 계획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전체 세입자의 64%가 타도시로 이주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와 켄터키주 루이빌로 세입자의 45%가 정착하길 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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