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무주택자 서럽다
강제 퇴거율 전국 3위…전국 평균 거의 두 배 육박
미국의 임대 아파트 렌트비 지불 추이와 강제 퇴거 통계 등을 다루는 아파트 렌트노믹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렌트비를 제때 내지 못해 강제 퇴거를 당한 경험을 가진 애틀랜타의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3.3%보다 거의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틀랜타 공영라디오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조사는 전국 주요 메트로 도시의 800만명의 임대 아파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결과 교육을 적게 받은 사람과 어린이를 둔 가정이 더 쉽게 자주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해 강제 퇴거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 아파트 강제퇴거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테네시 멤피스로 6.1%에 달했고, 이어 2위는 아리조나 피닉스로 5.9%, 이어 애틀랜타가 5.7%로 전국 주요도시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1억1천8백만명의 임대 아파트 및 임대 주택 거주자 가운데, 약 370만명의 미국인들이 강제 퇴거를 경험했다.
노연두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