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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집값 상승세 둔화

8월 케이스 쉴러 지수 5.8%↑
전국 20대 대도시 중 10번째


애틀랜타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S&P코어로직 케이스 쉴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도 올들어 처음으로 6%대를 밑돌았다. 애틀랜타는 전국 20대 메트로 지역 중 10번째 상승률을 기록했다.

데이빗 블리처 S&P 지수위원장은 “상승 폭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전국적으로 대도시 10곳이 집값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리처 위원장은 다만, “둔화 국면이 2006-2007년 당시 주택가격 버블의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매물 부족이 가격 상승률 둔화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 모기지 금리가 연동되는 연방 10년물 국채 금리가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데다 물가도 오름세지만 임금 인상률은 둔화되면서 주택 구매욕구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애틀랜타의 주택 판매량도 감소했지만 체릴 영 트룰리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상대적으로 애틀랜타의 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평균 이상 프리미엄 가격의 주택 비율이 애틀랜타는 62%이지만 전국은 50% 수준”이라며 “평균 아래 저가 주택도 애틀랜타는 14%에 불과한 반면 전국 평균은 21% 수준”이라고 밝혔다.

리맥스 프리미어 애틀랜타의 토렌스 포드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대 대도시 중 상승률이 가장 큰 도시는 라스베이거스로 전년대비 13.6% 올랐다. 또 샌프란시스코는 상승률 10.6%로 그 뒤를 이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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