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협회-주류사회 교감 확대가 목표”
한인부동산협 3차 정기총회
차차기 회장에 이남준씨 선출
부동산협회는 이날 저녁 둘루스 귀넷상공회의소 건물 내 1818클럽에서 약 50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9년 3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남준 문서관리부장을 차차기 회장으로 뽑았다.
이남준 부장은 내년 서상희 회장(현 부회장)에 이어 2021년 한 해 동안 임기를 맡게 된다. 이 부장은 “협회와 주류사회와의 교감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산 협회장은 “올초 임기를 시작해 8개월 가량 달려오면서 우리 협회가 정말 행사가 많지만 임원진이 물심양면 도와줘 버텨올 수 있었다”며 “회원들도 협회의 모임과 대외행사에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제임스 김 브릿지웨이 파이낸셜 대표는 “다민족 커뮤니티의 증가로 오는 2024년까지 새롭게 꾸려지는 가정이 75% 늘어 14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연령별로 구매층이 고르게 분포되는 경향이 있어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세대별 주택 판매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해 기준 주택을 보유한 전국 인종별 비율은 백인이 73%로 나타나 평균 64%를 상회했다”면서 “이 가운데 아시안은 58%로 히스패닉 47%, 흑인 42%보다 높았다”며 아시안의 구매력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 내 아시안의 인구는 2050만 명으로 이 중 74%가 이민 왔으며, 인구수는 히스패닉과 흑인에 비해 월등하게 작지만 가계의 중간소득은 연간 7만2472달러로, 히스패닉(4만5000달러)과 흑인(4만3300달러)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5년을 기점으로 밀레니얼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구매력을 앞질렀다”며 “작년에 집을 산 밀레니얼은 모든 세대 중 36%를 차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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