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최고 병원은 ‘에모리대학 병원’

US뉴스&월드, 전국 종합병원 평가
귀넷메디컬센터 등 16곳 순위 포함

에모리대학병원 본원.

에모리대학 병원이 조지아주 최고의 병원으로 꼽혔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2019-2020 최고의 종합병원’ 순위를 발표했다. 전국의 종합병원 4653개를 대상으로 암, 신장 등 16개 치료 분야에서 응급 대처 능력, 환자 대비 의료진 수, 중환자 생존율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조지아주에서는 175개 병원 중 16곳이 ‘최고의 병원’ 순위에 포함됐으나 어느 병원도 전국 상위 20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에모리대학 병원은 노인의학 전국 22위, 산부인과 26위, 신장내과 28위, 비뇨기과 28위, 신경 및 신경외과 36위, 암 41위, 당뇨 및 내분비내과 44위, 소화기내과 44위, 순환기내과 및 심장 수술 46위 등으로 평가됐다.

또 에모리 세인트 조셉 병원,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센터, 에모리대학 병원 미드타운, 노스사이드 병원 애틀랜타, 웰스타 케네스톤 병원, 귀넷 메디컬 센터, 메모리얼 헬스 대학 메디컬 센터, 노스사이드 병원 포사이스 등이 ‘최우수 병원’ 순위에 뽑혔다.

귀넷 메디컬센터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대장암 수술, 심부전, 고관절 치환, 무릎인공관절치환, 폐암 수술 등 6개 분야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전국 1위 병원은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다. 메이요 클리닉은 6년 연속 전국 병원 1위에 올랐다. 이어 보스턴의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 병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벤 하더 편집장은 “최고 병원 종합 20위에 드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모든 환자가 최고의 병원을 갈 필요는 없다”면서 “전문성 있는 의료 기관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대부분의 환자는 지역사회나 그들의 보험 네트워크에 있는 병원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