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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자랑스러운 직업, 소명 있어야”

조지아한미의대생협 의대진학포럼
‘영웅’ 피터 리 박사도 강사로 참석

조지아한미의대생협회(KAMSA of GA)는 대학진학을 앞둔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의대진학포럼’을 개최했다.

13일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 협회 소속 의대생 10여 명은 ▶의대 진학 전략 ▶봉사활동 ▶ 의대 입학 시험(MCAT) ▶ 인터뷰 방법 ▶의대 생활 등 의대 진학과 대학생활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한인 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강사들은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생들은 “의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강요한다고 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라며 “주변 학생들 중에 몇몇은 다른 진로를 원했지만 부모의 뜻에 따라 의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은 전부 중도에 포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라는 직업은 본인이 강한 열정을 갖고 있을 때 가능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직의사인 브라이스 최 미주한인의사회 전 이사장은 “의사는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라며 “자신이 왜 의사가 되기를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대 진학을 위한 인터뷰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의대생 소라 박 씨 “기본적으로 인터뷰 포맷들을 조사하고 질문에 맞는 답변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변인들을 통한 모의 인터뷰를 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감 있게 말하되 추가적인 손동작은 감독관의 호응 또한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1년 애리조나 주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뇌상을 입은 개브리얼 기퍼즈 전 연방하원의원을 수술해 ‘영웅’이 된 피터 리 박사가 이날 강연자로 참석했다. 리 박사는 자신의 어린시절과 의사가 되기까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어린 시절 의사인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 의사라는 직업을 싫어했다. 그러나 훗날 의사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알고난 뒤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의사가 되기 위해 포럼을 방문한 학생들에게도 잘 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의 : kamsaofga@gmail.com, www.facebook.com/kamsaofga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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