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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마라톤과 같다”

[인터뷰]중앙문화센터 리딩·라이팅 수업강사 장영실씨

“자녀들의 꿈과 목표를 위해서는 리딩·라이팅 먼저 배워야합니다.”

중앙문화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리딩·라이팅을 가르치는 장영실 강사는 이렇게 강조했다. 장 강사는 “1.5세 또는 2세들이 성격이나 문화적인 영향으로 인해 미국 아이들과는 많이 차이가 난다”며 “이러한 문화 차이를 리딩을 통해 극복해야 미국 아이들 사이에서도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리딩·라이팅 수업은 과목별로 40분씩 진행하고 있으며, 사이에 10분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리딩 수업은 학생들이 책을 번갈아 읽도록 진행되며, 장 강사는 학생의 발음과 발성을 중점적으로 체크한다. 라이팅 수업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주제를 선별해 글쓰기를 진행하며, 장 강사가 직접 검토와 피드백까지 한다.

장영실 강사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대충의 내용을 다 파악하지만, 단어의 정확한 뜻과 전체 문장이 무슨 말을 하는지를 알기 위해선 연습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라이팅 수업을 병행하고 있고 단계별로 반복적인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언어는 마치 마라톤과 같다. 끊임없이 훈련해 습관처럼 쓸 수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문화센터는 장영실 강사 리딩·라이팅 수업에 ‘북클럽’ 강의도 포함 시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장 강사는 “실제 초등학교에서도 가르치는 리드 얼라우드(Read Aloud) 수업을 리딩·라이팅 수업 사이에 틈틈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책의 길이에 따라 한 달에 2~3권의 책을 학생들과 함께 읽고 감상문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주 화요일은 4시 30분부터 6시까지 3학년, 목요일 같은 시간에 5학년 학생들이 문화센터를 방문해 리딩·라이팅 강의를 듣고 있다.

▶문의: 678-205-8822(중앙문화센터)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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