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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에서 한밤 중 ‘묻지마 총격’

I-20 서쪽구간서 4마일 간격, 주행 중 발생
은색 SUV 목격…‘로드 레이지’ 범행 추정

22일 새벽에 애틀랜타 남서쪽 도로를 달리던 차량의 운전자를 겨냥한 묻지마 총격 사건이 4마일 간격으로 잇달아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2분쯤 애틀랜타 서쪽 I-20 고속도로 서쪽 방면으로 차량을 몰고 가던 운전자가 해밀턴 홈스 드라이브 구간에서 은색 SUV차량에서 날아온 총탄 세례를 받았다. 이로부터 2시간이 지난 오전 2시 40분쯤, 4마일 떨어진 풀턴 스트리트에서 주행중이던 차량의 운전자가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을 목에 맞아 도로변에 주차중인 차량들을 연쇄적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묻지마 총격에 피해를 입은 두번째 운전자는 그레이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새벽 시간에 2시간 간격으로 4마일 떨어진 거리에서 고속도로와 큰 도로를 주행 중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에 맞은 두 피해자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두 피해자는 총탄이 날아온 방향에서 은색 SUV차량이 지나갔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로드 레이지’(Road Rage: 운전중 분노) 형태의 총격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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