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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시 “ICE 수감자 수용 거부”

보톰스 시장 기자회견서 밝혀
하룻동안 수감자 9명 돌려보내

애틀랜타시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수감자 분리 요청을 거부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키이샤 보톰스 시장은 21일 시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애틀랜타시가 ICE의 수감자를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ICE와 계약을 파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톰스 시장은 하루 전날 행정명령을 발동해 부모와 자녀를 분리 수용하려는 ICE의 수감자 분리 정책에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발표 이후 24시간 동안 ICE가 수감을 요청한 9명을 돌려보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을 지켜보면서 가족을 분리하는 것보다는 (ICE 요청을 거부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그들도 인간이고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대통령이 이 문제에 관한 한 동정심과 연민을 느끼기를 원한다”며 “그들이 당신의 가족이라면, 당신의 어린이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톰스 시장은 지난 3월 불체청년추방유예(DACA) 수혜자를 보호할 뜻을 밝히면서 애틀랜타시를 ‘불체자 보호 도시’로 선언한 바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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