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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신임회장 선출

안순해 전 몽고메리 회장 결정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신임회장에 안순해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이 선출됐다.

연합회는 지난 17일 둘루스 명가원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연합회장에 안 전 회장을 투표로 결정했다.

안순해 전 회장은 이날 2014년 이후 4년째 연합회를 책임져온 정소희 현 회장을 대신해 내년 1월부터 2년간 연합회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안 전 회장은 투표에 앞서 “몽고메리 한인회장에서 물러난 이후 단체 활동을 안 하고자 생각하기도 했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는 몽고메리, 북앨라배마, 남부앨라배마, 버밍햄, 모빌 등 5개 지역 한인회의 전 현직 회장들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는 앨라배마주 지역에 거주하는 약 2만여 명의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2년 발족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기붕 전 몽고메리한인회장 겸 동남부연합회장, 이한성 제3, 4대 앨라배마연합회장, 천선기 제5대 앨라배마연합회장, 김애순 북앨라배마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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