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지아 주정부-애틀랜타 시, 공항 운영권 갈등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운영권을 놓고 주정부와 시정부의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조지아 주의회는 최근 공항의 운영권을 애틀랜타시로부터 가져오기 위한 법안을 상정했다고 비즈니스 크로니클이 20일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버트 존스(공화·잭슨) 주상원의원은 1920년 이후 애틀랜타 시정부가 관리해온 공항 운영권을 주정부 산하 공항공사로 이전하는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운영한다. 주지사와 부주지사, 하원의장과 교통안전위원회 커미셔너 등이 위원들을 추천하고 주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또 위원 4명은 항공산업과 법률 전문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조지아항만공사와 조지아 월드콩그레스 센터 등이 공항공사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버트 존스 의원은 “시정부는 공항을 관리하면서 편중된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부패에 연루됐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공항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선 더욱 책임감 있는 주체인 주정부가 운영을 떠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키이샤 보톰스 애틀랜타 시장과 시의회 의원들은 “그동안 공항은 시정부 항공부가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해왔다”며 “운영 주체를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정부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시정부로부터 공항 운영권을 가로채기 위한 시도를 해왔다.






허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