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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레비’ 장애인수영대회 성황

< EriKa Levy >

제1회 에리카 레비 챔피언십(Erika Levy Champions) 수영대회 전야제가 열린 15일 저녁 웨스트 귀넷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전야제에선 중남미 스타일의 민속 공연과 하태경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제1회 에리카 레비 챔피언십(Erika Levy Champions) 수영대회 전야제가 열린 15일 저녁 웨스트 귀넷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전야제에선 중남미 스타일의 민속 공연과 하태경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인 수영코치 가족 뜻 기려
귀넷서 제1회 대회 치러져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후원
한인 선수들 선의 경쟁 펼쳐


한인을 비롯한 지적발달 장애인 약 50명이 수영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제1회 에리카 레비 챔피언십(Erika Levy Champions) 대회가 15-16일 이틀간 웨스트 귀넷파크 아쿠아틱센터(West Gwinnett Park Aquatic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의 코치 헬무트 레비씨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사됐다. 장애인 선수 수영 헤드 코치인 그는 장애를 겪은 작고한 자매의 뜻을 기려 대회를 조직했다.



한인 중에는 천조셉, 피터 안, 데이빗 리, 라파엘 한, 오경환, 한종빈, 안성호, 박건희 선수들이 참가, 끝임 없는 도전과 노력의 자세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적장애의 특성상 오랜 수고와 노력에도 외관상 보여지는 기록과 실력 성장이 더디지만 참가자들은 평소 꾸준하게 기량을 갈고 닦으며 인간승리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미주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한국의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한 안수민, 천성준 선수를 비롯한 10여 명의 선수들은 매주 3-4회 연습 중이다.

또 작년 9월 발족한 재미장애인체육회의 동남부지회(회장 천경태)를 돕는 따듯한 후원의 손길들도 이어지고 있다.

천경태 회장은 “장애는 다소 불편할 뿐이지 결코 불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장애속에 감추어진 능력을 찾아내는 것은 가족과 친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힘쓰고 수고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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