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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차선으로 애틀랜타 교통난 해결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17 15:30

주 교통부, I-285 캅·디캡 구간 신설계획 발표
남동부서 가장 혼잡한 도로…2023 착공 예정

I-285 고속도로의 던우디’톱 엔드’(top end) 구간에 유료차선 신설이 추진된다.

조지아 주 교통부(DOT)은 I-285 고속도로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북쪽 구간에 2개 유료차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유료 차선은 캅 카운티 페이시스 페리 로드와 디캡 카운티 헨더슨 로드 사이 양방향 구간을 잇는다. 또 I-285에서 노스스프링스 마르타(MARTA) 전철역까지 조지아 400번 도로를 따라 새로운 유료차선이 설치된다.

이곳은 동쪽으로는 도라빌과 챔블리, 브룩헤이븐시가, 서쪽으로는 케네소대 아래쪽 스머나시와 맞닿아 있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남동부에서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로 중 하나다. 나탈리 데일 교통부 대변인은 “하루 25만대 차량이 도로를 통과한다”고 밝혔다.

신설 유료차선 공사는 오는 2023년 시작돼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교통부는 “기존 차선을 더 넓히는 대신 최악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유료도로를 신설하고, 각 지역 간선도로와 급행버스 노선들과 연동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I-285 유료차선 신설 계획은 주 정부가 메트로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수립한 총 120마일 길이, 46억 달러 상당의 유료도로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2년전 I-75 고속도로 클레이턴 카운티, 헨리카운티 구간에 이어 작년에는 I-75와 I-575 고속도로 캅, 체로키 카운티 구간, I-85 고속도로 귀넷 카운티 구간의 유료차선을 잇달아 개통하는 등 유료 급행차선을 통해 교통난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I-285 유료도로 건설 계획에 대해 소음과 차량 공해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 챔블리 주민은 “이 프로젝트가 페리미터 외곽에 사는 사람들에게만 유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린 도이치 던우디 시의원은 “교통부가 해당 구간에 대해 폭넓은 지역권(easement)을 설정하지 않겠나”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도로 증설이 아니라 환승노선 설치”라고 유료차선 증설계획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스테프 쿤츠 도라빌 시의원도 “공사 구간을 따라 도라빌의 저가 주택군이 형성돼 있다”고 우려를 보탰지만 “(낙후된 지역구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사로 여긴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오는 22-23일 던우디와 브룩헤이븐 시청에서 각각 공청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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