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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찢겨진 조각 맞추는 심정”

영화 ‘리턴 홈’ 제작 중 조경덕 감독
동남부 한국전 포로 관계자 수소문

조경덕 감독이 14일 둘루스의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경덕 감독이 14일 둘루스의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포로의 시각에서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 ‘리턴 홈(Return Home)‘을 제작 중인 조경덕 감독(사진)이 미 동남부에 사는 한국전 포로 관계자들을 수소문하고 있다.

조경덕 감독은 14일 둘루스 카페로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간 100명의 포로를 만나 1000시간에 걸쳐 ‘리턴 홈’에 쓰일 영상을 촬영했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이 더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분이라도 더 발굴해야 역사의 찢겨진 조각을 맞출 수 있다는 심정”이라며 “전쟁 당사자이자 민초로서, 그리고 ‘제2의 전장터’로 불렸던 포로수용소의 지난한 이데올로기 대결 등을 겪었던 생존자들로부터 전쟁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젊은 세대들에게 알려주는 다큐멘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턴 홈’은 전쟁포로의 시각에서 한국전쟁과 현대사를 정리하는 1시간짜리 12부작 영화다. 조 감독은 국군포로, 반공포로 생존자는 물론 포로수용소 교도관과 외곽 경비원, 의료진 등 관련 생존자들에 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347-510-2595, achimhaenori@naver.com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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