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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연못서 시신 인양

경찰, 피살 가능성 조사

시신 인양 작업을 벌이는 경찰.

시신 인양 작업을 벌이는 경찰.

귀넷 카운티 I-85 남단의 작은 연못에서 발견된 시신이 인양됐다. 경찰은 뚜렷한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피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18일 귀넷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인디언 트레일 릴번 로드를 따라 작은 연못가의 다리를 건너던 행인이 옷을 입고 얼굴을 아래로 한 채 물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현장은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 태그오피스 북서쪽으로 3000피트 정도 떨어진 곳이다. 건너편에는 맥도날드 등 소매점들이 모여있다.

경찰은 오전 10시쯤 수심 2피트 연못에서 시신을 인양했으며, 부검을 위해 시신을 검시소로 보냈다.



미첼 파이헤라 경찰 대변인은 “얼마나 오랫동안 연못에 있었는지 아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검시관이 부검 결과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신에게서 총상 또는 자상 등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우발적인 익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살인사건 담당 형사들이 현장 감식을 벌이며 범죄 피해자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가 될 단서를 찾기 위해 수중탐사를 병행하고 있다. 지갑과 시계, 동전 등을 연못에서 발견했지만 사망자의 소지품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시신은 물가에서 5피트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서쪽 방면의 통행을 막고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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