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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서 미국 1500번째 사형 집행할 듯

20일 잭슨카운티 교도소서
약물주입 방식 집행 예정

조지아주에서 미국의 1500번째 사형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교정국은 살인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해온 전직 갱단원 마리온 윌슨 주니어(Marion Wilson Jr·42)를 오는 20일 오후 7시 약물 주입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윌슨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면 미국의 사형제도가 부활한 1976년 이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1500번째 사형수이자 올들어 조지아에서 두번째로 집행된 사형수가 된다.

그의 사형은 잭슨 카운티 인근 주 교도소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주 교정국은 윌슨에 대한 사형을 예정대로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교정국은 지난주 윌슨이 요청한 피자와 밀 등 최후의 식단을 집행 전에 먹도록 허용했다.



윌슨은 지난 1996년 당시 24세의 교도관 도노반 코리 파크스를 죽인 혐의로 사형이 확정됐다. 윌슨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로버트 버츠는 지난해 5월 사형에 처해졌다.

미국 내에서 사형 반대 여론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사형된 카메론 토드 윌링엄은 그가 무고하다는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텍사스에서 사형됐다.

미 역사상 1000번째 사형은 지난 2005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집행된 바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듬해부터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미 전역에선 2005년 한 해 동안 50명이 사형됐지만 지난해에는 25명으로 줄었다. 사형선고도 감소 추세라고 신문은 전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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