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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헤이븐서 한식 BBQ 페스티벌 열린다

외식업협회, 9월 블랙번 공원서

애틀랜타의 한국식 바비큐(BBQ) 전문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식 BBQ의 맛을 미국 사회에 소개하는 고기대전이 열릴 전망이다.

미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이근수)는 오는 9월 7일 오전 11시~저녁 7시 브룩헤이븐시의 블랙번 파크에서 ‘코리안 BBQ 페스티벌 애틀랜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설립된 블랙번 공원을 무대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협회의 앤디 김 총괄본부장은 지난달 14일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 후원회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블랙번 공원에서 한국식 바비큐를 알리는 페스티벌을 개최하고자 브룩헤이븐 시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며 검토를 요청했다.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이 이 요청을 승인, 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행사는 브룩헤이븐 시와 한국의 한식진흥원 등이 후원하고 동남부외식업협회와 YMG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최한다.



협회는 페스티벌에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의 한식 BBQ 전문점의 절반 정도인 6~7곳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CJ 등 한국식품 수입업체들과 한국식 치킨점을 비롯해 10여 곳의 한식 요식업체들도 함께할 전망이다. YM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미국 자생 K팝 밴드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이근수 회장은 “전 세계 20여 곳의 외식업협회 중 뉴욕, LA, 애틀랜타 등이 한식진흥원의 사업을 충실히 이행한 곳으로 선정됐다”며 “애틀랜타는 다양한 사업 중 K 바비큐 페스티벌을 선택해 올가을 블랙번 공원에서 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karaseusa@gmail.com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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