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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남동부 한국 기업들 ‘수난

삼성전자 SC공장 셧다운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방역 후 6일부터 가동 재개

현대차 공장 직원 사망
코로나19 감염 후 28일
엔진조립라인 근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전경. [사진 뉴베리옵저버]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전경. [사진 뉴베리옵저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전경. [사진 HMMA 웹사이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전경. [사진 HMMA 웹사이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공장 가동이 멈췄다.

3일 현지 업계와 지역언론인 뉴베리옵저버 등에 따르면 뉴베리 카운티에 있는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베리옵저버는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우선 과제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지역 보건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장 측은 청소와 소독 등 방역 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르면 오는 6일 공장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뉴베리 옵저버는 보도했다.

삼성전자 해외 공장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셧다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1월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은 삼성전자의 미국내 유일한 가전공장이다. 900명의 직원이 연간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지역 언론인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는 3일 현대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달 18일까지 공장에서 근무했다. 이날은 공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후 가동이 중단된 날이다. 회사 측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와 지난 28일 숨진 직원이 동일인인지 아닌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버트 번즈 현대차 대변인은 “최근 이 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에게 통보했으며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4월 13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약 100명의 직원이 교대 근무를 통해 필수 업무를 하고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3000여 명이다.


권순우·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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