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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요양시설 집단 감염 비상

58곳 양성반응…방역 허점 노출

조지아 주 장기 요양시설 58곳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발생, 주정부 방역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 당국은 지난 3월 중순 요양시설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너싱홈이나 요양원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어느 정도 노출됐는지 밝힌 바 없고, 요양시설의 이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2일 조지아 보건부가 발표한 58개 시설 중 특히 두 곳의 감염 사태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틀랜타 저널(AJC)의 보도에 따르면 알바니에 있는 프루잇헬스-팔미라에서는 무려 35명의 양성반응자가 쏟아졌고,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또 인근 테렐 카운티의 도슨 헬스 재활 너싱홈에서는 16명의 양성반응자 중 6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요양시설의 감염 사태가 악화되자 주정부는 연방정부의 조치를 준용해 방문객을 제한하고 시설 내 단체 활동을 금지시켰다. 지금은 높은 감염 리스크 때문에 가족조차 면회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불구,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요양시설의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남서지역 보건국장인 찰스 루이스 박사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수주간 사태가 악화되지 않고 지나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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