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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지역 범죄·체포 크게 줄었다

카운티마다 신규 수감자 급감
자택 대피령 이후 절도 는 곳도
코로나 사기범죄도 주의 필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주민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범죄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메트로 지역 경찰 당국은 교도소 수감자를 줄이기 위해 비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소환장을 발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체로키 카운티의 제이 베이커 셰리프국 대변인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주간 범죄 신고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달 9~27일 체로키 카운티 구치소 신규 수감자는 22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체포 건수 388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 3일까지의 한주간 동안 체포 건수는 79건에 불과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는 199건에 달했다.

베이커 대변인은 아울러 셰리프국과 구치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구치소 수감자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귀넷 카운티에서도 지난 3월 체포 건수가 1922건으로 작년 같은 달의 2436건에 비해 23.6% 감소했다.

애틀랜타 경찰청 역시 2일 공개한 통계에서 3월 22~28일 체포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줄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집에 머물면서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도 55%나 감소했다.

다만 모든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정부보다 앞서 지난달 17일 자택 대피령을 내린 애슨스 시의 경우 범죄율은 33% 하락했으나 상가 등의 절도 건수와 방범 호출은 오히려 79%, 25% 각각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경찰 당국은 또 코로나 사태를 악용해 방역 요원을 사칭하거나 돈을 갈취하는 사기 범죄도 늘고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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