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수피리어 코트 첫 아시아계 판사 체포
멩 림 판사, 가정폭력 혐의
수사국은 지난 2월 중순 하랄슨 카운티 셰리프국의 요청에 따라 수사를 시작했고, 조사는 수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셰리프국은 그가 아내를 구타했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BI에 따르면 림 씨의 폭력은 양아들이 심부름을 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게임을 한 것이 발단이 돼 일어났다. GBI는 림 씨를 체포한 뒤 수사를 종결하고, 기소를 위해 탈라푸사 순회지역 검사장에게 사건을 넘겼다.
림 씨는 중국의 캄보디아 난민촌에서 유대인 가정의 도움으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이민을 왔고, 에모리대학 학부를 거쳐 머서대학에서 법학박사를 받은 뒤 변호사로 일했다. 이어 2014년 선거에서 당선돼 이듬해 조지아의 아시아계 첫 수피리어 코트 판사로 취임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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