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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 사용했다면…“불꽃놀이 전 반드시 손 씻어야”

전문가들 화재 주의 당부

지난해 7월 4일 애리조나에 있는 파이어니어 파크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열리는 모습. AP

지난해 7월 4일 애리조나에 있는 파이어니어 파크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열리는 모습. AP

해마다 성대하게 열렸던 독립기념일(4일) 불꽃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개별적으로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안전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문적인 기념행사가 줄어들면서 뒷마당이나 동네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 불꽃놀이용 폭죽은 일찍이 품귀 현상을 보였다. 미국 불꽃제조술협회(APA) 측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폭죽 판매량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AP통신은 3일 건조한 날씨에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손 소독제 사용도 새로운 위험 요소로 부각됐다. 국가안전위원회(NSC)의모린보겔 대변인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손 소독제는 60~80%가 알코올로 되어 있다”면서 “가연성 물질을 함께 사용하는 건 재난을 발생시키는 유명한 방법이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의사들은 손 소독제가 증발하는 데 30초가 걸린다고 하지만 알코올은 여전히 손에 남아 있다. 캔자스 메디컬 시스템의 의대 디렉터인 다발 바브사르 박사는 “알코올은 강력하고 인화성이 강해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면서 “불꽃놀이 하기 전에 반드시 비누와 물로 손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방법은 ‘펑크 스틱’ 등을 사용해 불을 붙이는 것이다. 대나무 등으로 만드는 이 스틱은 천천히 타오르고 불꽃이 트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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