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지아 대학 시스템, 지침 변경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학생이나 교수는 강의실을 떠나야 하며, 계속 거부할 경우 제재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대학 당국은 밝혔다. 이는 개정된 연방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 26개 공립대학과 칼리지를 관리하고 있는 대학 시스템의 이 같은 방침은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당초의 입장을 바꾼 것이다. 강의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청원하는 사이트에는 8700명 이상이 서명했다.
노스 조지아 대학의 매트 보우디 부교수는 이와 관련, “여론의 뭇매를 맞고 조지아의 감염 급증으로 대학 시스템이 비로소 제정신을 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마스크 착용은 “정치가 아니라 과학”이라며 “캠퍼스가 좀 더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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