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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가을학기 등교 비상

GCPS, 개학 일정 8월 12일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캅도 방침 바꿔 “마스크 착용”

조지아주 최대 교육구인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의 개학 일정이 일주일 늦춰지는 등 가을학기 수업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앨빈 윌뱅크스귀넷 교육감은 7일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교육청의 4가지 결정 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학생들의 등교 및 교실 수업 준비를 위해 가을학기 개학 시점을 오는 8월 5일에서 12일로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은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마스크를 쓸 수 없는 학생이나 교직원을 위해서는 별도의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개학 일정을 늦춰 추가로 확보한 5일 동안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교육을 시행키로 했다. 예방 교육에는 사회 정서적, 문화적 대응 지침도 포함된다.



교육청은 2020년 졸업식을 취소했다. 윌뱅크스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절반 이상이 졸업식 참석을 희망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캅 카운티 교육청도 학생과 교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방침이다. 캅 카운티 교육청은 당초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권장하지만 반드시 써야 하는 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캅 카운티 스쿨 이사회의 채리세 데이비스 이사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청은 교실에 돌아오려는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난 키엘 대변인은 “(캅 카운티는) 연방 및 지역 공중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면서 “세부 사항을 확정해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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