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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코로나 확진 1만 건 돌파

조지아 전국 9번째로 확진 많아
검사 수요 급증으로 적체 연출

귀넷 카운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8일 1만 건을 돌파했다. 조지아주는 미 전역에서 총 확진 사례가 10만 명이 넘는 9번째 주다.

이날 오후 2시 54분 주 공중보건부(DPH)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 사례는 3420명, 사망자는 23명이다. 누적 확진 사례는 10만3890건,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2922명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 사례는 연일 2000건 후반에서 3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는 1만23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2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구 10만명당 확진 사례는 1054.12건이다.

신규 환자 증가세가 너무 가팔라 코로나19 방역에 핵심 요소로 여겨지는 감염자 접촉자에 대한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검사 결과 확인 시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과를 기다리는 수천 명의 주민에게 불안과 스트레스를 야기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풀턴 카운티 보건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린 팩스턴 박사는 이날 채널2 액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검사하는 검진소가 많아지고 있지만, 이들은 테스트 내용을 수동으로 입력해야 한다”면서 “한 때 9000개의 테스트 결과가 밀려 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방역하려면 검사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했다. 팩스턴 박사는 “전염병의 유행을 멈추려면 ‘양성’ 반응이 나타난 사람을 빨리 찾아내 격리한 뒤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영방송 NPR도 하버드대학 글로벌 헬스 연구소의 견해를 인용해 조지아주의 경우 바이러스 전염 속도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4배, 전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15배의 검사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조지아의 최근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하루 2만 건을 웃돌고 있다.

보건 당국은 콜센터의 상담 회선을 2배로 늘리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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