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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11일 푸드박스 200개 제공

“필요한 분들 오세요”
자원봉사자도 모집

로렌스빌에 있는 구세군 슈가로프 교회(사관 김민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푸드 박스를 준비했다. 오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동안 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사랑의 음식 박스’ 200개를 제공한다.

푸드 박스에는 쌀 15파운드, 계란, 우유, 콘시리얼, 스파게티 면, 참치 캔, 검은콩 캔, 그린빈 캔, 피넛 버터 등 다양한 식품을 담았다. 또 아기 기저귀와 물티슈를 필요한 가정에 한해 제공한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푸드 박스 나눔 활동을 시작, 현재까지 2000여 개의 푸드 박스를 이웃에게 나눠줬다. 김민기 사관은 “나눔을 통해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사랑과 위로를 전달하고 싶어 음식 박스를 나누고 있다”면서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갈 수 있도록 한인 사회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교회는 지속적인 푸드 박스 나눔 행사를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 사관은 “월 1회 푸드 박스 나눔 행사를 진행하려면 현재 약 30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참여 문의: 770-265-0305
▶주소: 3455 Sugarloaf Pkwy Lawrenceville, GA 30044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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