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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 항상 좋은 것인가”

공화당 귀넷 커미셔너 후보
로리 맥클레인 페북 글 논란
다양성의 가치에 의문 던져

조지아 최대의 다문화 커뮤니티인 귀넷 카운티에서 커미셔너 후보로 출마한 공화당의 로리 맥클레인 후보가 지난해 페이스북에 다양성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애틀랜타 저널(AJC)의 보도에 따르면 맥클레인 후보는 지난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친구 전용 게시물을 통해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 게시물의 질문은 “다양성이 본질적으로 좋은 점은 무엇인가”다. 맥클레인 후보는 “더 많은 다양성을 가지려는 압력이 항상 존재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원한다”고 적었다.

두 번째 게시물에서는 “다양성은 항상 옳은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과 함께 맥클레인의 이웃에 사는 여성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웃 여성이 “내가 블랙이기 때문에 당신(맥클레인)의 개가 (내) 야드에 오줌을 싸게 뒀냐”고 항의했다는 것이다. 맥클레인은 “입조심(reticence)은 문화적인 것인가”라고 물으며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니었고 자메이카나 아이티 사람 같았다”라고 적었다.



이번 일에 대해 공화당 측은 당 차원의 대책을 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드워드 멀드로우귀넷카운티 공화당 의장은 “다양성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지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는 주민의 약 4분의 1이 미국 밖에서 태어났으며 백인은 전체 주민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맥클레인이 출마한 지역은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둘루스, 스와니, 슈가힐 등을 아우른다. 둘루스는 주민의 3분의 1이 미국 밖에서 태어났으며 스와니의 거주자 중 20%는 외국인이다. 슈가힐은 주민의 22%가 미국 밖에서 태어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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