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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망 20만명 넘었다

“한국전·베트남전 전사자 2.5배”
“첫 사망자 이후 일평균 858명”
앨라배마도 하루 1000명 증가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2일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86만484명, 사망자 수를 20만5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단일 국가에서 발생한 사망자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이자 세계 사망자(96만5000여명)의 20.7%에 달하는 것이다. 세계의 코로나19 사망자 5명 중 1명이 미국인인 셈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6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리타 카운티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지 230일 만이다. 또 첫 사망자가 나온 뒤 10만명을 넘기기까지(5월 27일)는 111일이 걸렸으나 여기에 다시 10만명이 추가되는 데는 118일이 소요됐다.



사망자 20만명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베트남전과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수의 거의 2.5배”라고 지적했고 CNN은 “한국전쟁, 베트남전,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걸프 전쟁 등 가장 최근에 벌어진 5개 전쟁의 전사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전했다.

CNN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자가 “9·11 테러가 66일간 연속으로 발생한 셈”이며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109번 발생한 셈”이라고 전했다. 또한 “첫 사망자 발생일로부터 매일 858명이 죽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앨라배마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하루 1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앨라배마 주 보건부에 따르면 주의 신규확진자는 전날대비 981명이 늘어난 13만 3433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추정은 72명이 늘어난 1만 4773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14명이 늘어 2349명이었다.

지역별로 제퍼슨 카운티는 133명이 늘면서 1만 8609명이 확진자로 조사됐다. 리 카운티는 34명 늘어난 3843명, 몽고메리는 30명이 늘어난 8469명으로 집계됐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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