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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히스패닉 표심 바이든 조지아 승리 이끌어

아시안 투표 2배·히스패닉 72% 급증
흑인 29% 차지…백인 유권자 비중 하락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조지아 주 승리는 아시안과 히스패닉계 등의 소수계 유권자의 투표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백인 유권자의 비중은 작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계 비영리단체인 타켓스마트는 주 국무부의 투표 집계 자료를 바탕으로 대선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분포를 조사했다. 분석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아시안계 유권자는 2016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으며, 히스패닉계 유권자의 투표 참여도 72%나 급증했다. 흑인 유권자 투표는 20% 증가했다.

소수계 유권자의 투표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백인 유권자 투표는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백인 유권자의 비중은 2016년 66%에서 올해는 63%로 낮아졌으며, 흑인 유권자 비중은 29%를 차지했다.

아울러 30대 이하 젊은 유권자의 투표 비중도 14.4%에서 16.2%로 높아졌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중년 유권자의 비중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톰 보니어타켓스마트 사장은 “(올 대선은) 최근 수년간의 조지아 선거에서 가장 다양한 유권자 분포를 나타냈으며, 특히 젊은 층의 투표율은 수년래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일부 핵심 카운티에서 자신의 인종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 비중이 10%에 달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소수계 유권자들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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