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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 피해 복구, 최우선 과제”

‘대선 후 한미경제 관계’ 웨비나
짐 글래스먼 JP모건 경제학자
임영재 한국개발연구원 박사

지난 20일 오전 줌에서 열린 ‘미 대선 이후 한미 경제 관계’ 웨비나에서 임영재 박사의 이야기를 참석자들이 듣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줌에서 열린 ‘미 대선 이후 한미 경제 관계’ 웨비나에서 임영재 박사의 이야기를 참석자들이 듣고 있다.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와 애틀랜타총영사관은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에서 ‘미 대선 이후 한미 경제 관계’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임영재 박사가 질문하고 JP모건 수석 경제학자(Head Economist)인 짐 글래스먼 박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글래스먼 박사는 먼저 미국의 경제 상황을 진단하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를 복구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대통령의 최우선 입법 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를 잠재우기 위한 대규모 부양책이 될 것”이라며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학교가 온라인 수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무역 정책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그는 “감세 및 일자리법에 따른 법인세 개혁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유지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을 추구하고 미국의 에너지 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긴밀한 관계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인프라 투자로 경제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한국과 미국의 동반 경제 성장을 견인한 사례로는 최근 SK텔레콤과 아마존의 협력 관계를 꼽았다. 임 박사는 “SK텔레콤과 아마존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한국의 소비자들이 아마존 제품을 직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한국 마켓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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