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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코로나 하루 확진 4000명 넘었다

2일 4094명 확진, 하루새 확진자 2000명 이상 껑충
백악관TF “위험”…‘마스크 의무화 외면’ 주정부 비판

조지아주의 코로나19확산세가 갈수록 악화하는 모양새다. 2일 조지아의 신규 확진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주의 신규 확진자는 40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24일 하루 4782명을 기록한 이래 4분기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하루 전날 2889명과 비교해서도 1000명 이상 늘어난 숫자다. 7일 평균 확진자도 236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규모는 42만 898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5명이 늘어난 8830명으로 집계돼 조만간 9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별로 풀턴이 누적 확진 3만8101명, 사망 6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귀넷이 확진 3만7488명, 사망 501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가 가장 많은 10만 50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30~39세가 6만 9858명, 40~49세가 6만6694명, 그리고 50~59세가 6만222명으로 뒤를 이었다. 직장 생활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연령대의 확진 비율이 가장 높다는 의미다.

미국에서 코로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0만 명에 바짝 다가섰다.

코로나 환자 현황 집계 사이트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입원 환자는 9만8691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입원 환자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두 달 전과 비교하면 세배 늘었다.

또 하루 사망자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2번째로 많은 2597명으로 집계됐다고 존스홉킨스대학이 전했다. 미국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로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사례는 지난 4월 15일의 2603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만83명으로 29일 연속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주 정부에 최고 수위의 코로나 긴급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TF는 급격한 코로나 확산세와 더불어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우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다”면서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 확산은 의료 체계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F는 또 마스크 의무화 등 엄격한 방역 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일부 주 정부 등을 겨냥해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현재 조지아주는 기본적인 방역수칙 이외에 특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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