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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비즈니스] “한식 배달 ‘고고투유’로 주문하세요”

미국 한인사회에 맞게 앱 개발
공짜메뉴·쿠폰증정 이벤트도

코로나19팬데믹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식당 음식 배달문화에 급격한 변화가 잇따랐다.

미국사회에서는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음식 배달업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이른바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우버잇츠(Uber Eats)나 도어대시(Door Dash)와 같은 배달 서비스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비즈니스 인사이더 통계에 따르면 음식 배달업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75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음식배달 업체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니치’마켓을 공략하고 나선 한인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인이 버지니아에서 창업해 성공리에 론칭한 ‘고고투유’가 그것이다. 이 업체가 최근 애틀랜타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고고투유의 로이 정 대표는 “가맹점과 고객 모두에게 성공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특히 팬데믹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경험한 한인들에게 필요한 음식을 원하는 곳에 제공하고, 업주들에게는 배달을 통해 고객을 확대하는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고투유’는 기존 미국 배달 앱에서 한국 음식을 주문, 배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POS를 자체 개발하고 공급해 온 ‘나우 컴퓨터’에서 개발한 ‘고고투유’ 앱은 한인 개발자들이 1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개발했다. 이 때문에 한국 음식 배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고투유의 이은건 본부장은 “둘루스, 스와니 등의 한국 음식점에서 도어대쉬 등의 배달앱을 사용할 경우, 식당 카테고리와 숫자가 너무 방대하여 한식을 검색해 오더하고 배달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고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고고투유’ 앱을 사용하면 메뉴 등을 한글로 간편하게 한식 배달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달 과정에서도 기존 배달앱은배달자가 한국 음식의 특성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해 음식이 바뀌거나, 국물이 쏟아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면서 “고고투유는 배달 자체를 한인이 직접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해결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고고투유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 안드로이드폰이나 삼성폰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고고투유’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배달은 식당에서 반경 50마일까지 가능하다. 반경 5마일 이내는 3.99달러의 배달료가 든다. 5마일 이후부터는 1마일 당 1달러씩이 추가로 부과된다. 현재 둘루스, 스와니, 도라빌 등에 소재한 한국식당 40여곳이 등록되어 있고, 향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운영을 해보니 고고투유를 통해 한 번도 주문을 안 해보신 분들은 있지만 한번만 주문한 분들은 없었다”며 “이미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고투유는 애틀랜타 지역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오픈기념 사용자 특전으로 앱과 컴퓨터에서 처음 로그인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증정하고, 음식 배달을 요청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고고투유토드백에 담아 깔끔하고 안전하게 배달된다.

공짜메뉴 이벤트도 있다. 고고투유 앱에서 공짜 음식을 찾아 주문하면, 공짜로 배달받을 수 있다. 공짜 메뉴와 식당은 랜덤으로 변경된다. 간혹 가격이 비싼 음식도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다.

아울러 5달러 디스카운트 쿠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본지 지면 광고를 통해 디스카운트 쿠폰을 찾을 수 있으며, 앱 가입자에게 이메일로도 전송된다.

로이 정 대표는 “향후 미주 모든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가맹을 희망하는 업체나 배달 인원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문의= 1-888-512-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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