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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총격사망 사건 용의자는 조지아 출신

27세 오스틴 윌리엄 랜즈
캅서 2차례 범죄 전력도

미 국방부 코앞에서 총격이 벌어져 경찰 1명과 용의자가 사망하고 청사가 한때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결과 용의자는 조지아주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40분께 워싱턴DC 바로 옆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 앞 환승센터 버스 정류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리다 잠시 정지하고는 다시 총성이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으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피격 사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부상자도 여러 명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국방부 청사는 폐쇄됐다. 폐쇄 조치는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가 해제됐다.

4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용의자는 조지아주 출신 오스틴 윌리엄 랜즈(27)인 것으로 드러났다. 랜즈는 지난 지난해 2월과 7월에 부적절한 메모와 사진을 이웃집 우편함에 넣었다가 적발됐고, 4월에는 액워스 자택 인근의 집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체포돼 수감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일 보고를 하느라 청사를 비운 상태였다. 사건이 발생한 환승센터는 국방부 청사를 드나드는 정문 쪽에 있어서 매일 수천 명이 지나다닌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국방부 측은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사망자가 있는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WP는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직 이 사건이 테러라는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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