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총격사망 사건 용의자는 조지아 출신
27세 오스틴 윌리엄 랜즈
캅서 2차례 범죄 전력도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으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피격 사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부상자도 여러 명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국방부 청사는 폐쇄됐다. 폐쇄 조치는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가 해제됐다.
4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용의자는 조지아주 출신 오스틴 윌리엄 랜즈(27)인 것으로 드러났다. 랜즈는 지난 지난해 2월과 7월에 부적절한 메모와 사진을 이웃집 우편함에 넣었다가 적발됐고, 4월에는 액워스 자택 인근의 집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체포돼 수감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일 보고를 하느라 청사를 비운 상태였다. 사건이 발생한 환승센터는 국방부 청사를 드나드는 정문 쪽에 있어서 매일 수천 명이 지나다닌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국방부 측은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사망자가 있는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WP는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직 이 사건이 테러라는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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