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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크릭시 첫 다민족축제 … 한국인 참가 0명, 모금액 0불

시정부 “한인들 관심 가져달라” 호소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존스크릭 시정부가 올해 4월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1회 다민족 축제를 앞두고 한국인 참가팀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존스크릭시는 오는 4월 21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Atlanta Athletic Club) 건너편 헤이스만필드(Heisman Field)에서 개최하는 다민족 축제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한국인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일본, 유럽과 지중해 연안 국가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들의 문화를 선보이고, 함께하는 다민족 다문화 공동체 이웃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로컬정부 차원에서 기획됐다.

그러나 행사가 두어달 남짓 남은 2월 18일 현재 한국인 참가자가 단 한 명도 없고, 모금액도 전혀 걷히지 않아 다민족 축제라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한인들이 더욱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존스크릭 시정부에서 이번 행사의 한국쪽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노엘 김씨는 “모든 민족이 한 데 어우러지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한인들이 단 한명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당황스럽다”며 “인도와 중국계 커뮤니티가 열정을 다해 참가하는 데 반해 한인 커뮤니티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참가하는 한국팀은 파전, 불고기, 김밥, 잡채 등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전통음악과 예술 장식품을 다민족 손님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아프리카 드럼 공연과 살사춤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와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일시: 4월 21일(토)
▶장소: Heisman Field(Atlanta Athletic Club 건너편) 1930 Bobby Jones Dr, Johns Creek
▶참가 문의: 404-557-2573, Noelle@NoelleKim.com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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