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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북미회담 성공 기원 결의안’

북미정상회담 무산에
김형률 평통 회장 허탈
“발로 뛰며 받았는데…”

지난 23일 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안에 롭 우달(공화·조지아 7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의안은 김형률 회장이 직접 발로 뛰며 워싱턴DC 연방의사당의 우달 의원 집무실까지 찾아간 끝에 받아냈다. 오랜 기간 의원실과 접촉한 김 회장은 지난달 25일 우달 의원이 워싱턴에 있다는 비서관의 얘기를 듣고 서슴없이 곧장 비행기에 올라타 3시간의 기다림 끝에 서명을 받아냈다.

이뿐만 아니다. 이달 18일에는 조지아주가 지역구인 데이빗 퍼듀 연방 상원의원과 죠니 아이잭슨 상원의원으로부터 서명이 담긴 결의안을 전달받기도 했다.

이처럼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인사회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가운데 24일 오전 북미회담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평통은 당혹스럽고, 허탈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김 회장은 “당혹스럽고 기진맥진한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미국과 북한 간의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는 한인사회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너무 섣불리 결정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지를 남긴 만큼 그동안 해온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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