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달튼에 태양광 모듈공장 건설
1억5000만불 투자…최대 1.6GW 규모
올해 초 미국이 16년 만에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이후 한국 기업이 보호무역 장벽을 피하기 위해 태양광 모듈 공장을 미국에 짓는 첫 사례다.
조지아 주정부는 한화 큐 셀스코리아와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태양광 모듈 공장은 전력생산량 기준 1.6GW(기가와트)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주정부는 재산세와 법인세 감면 등 총 3000만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화의 투자는 달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달튼은 핵심 기반 산업인 섬유 부문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올 들어 일자리가 전년대비 23% 감소한 상황이다.
칼 캠벨 달튼휫필드카운티 공동개발청 청장은 “휫필드 카운티 내 44에이커 면적에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며 “카운티에서 향후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