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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린다

서영선 원장, ‘카펫의 도시’ 달튼서
38년째 태권도 경연·페스티벌 개최

38년째 태권도 페스티벌을 기획, 개최해온 한인 태권도인이 있다.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기에 앞장서온 주인공은 서영선(77) 태권도 공인 9단이다. 서영선 원장은 19일 둘루스의 중앙일보를 찾아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금까지 행사를 개최해왔다”고 헌신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 1972년 밀워키로 이민온 서 원장은 8년 뒤 조지아로 옮긴 뒤 롬(Rome)과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거쳐 달튼에서 태권도 알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태권도 경연 및 페스티벌(GA MAF)은 해를 거듭할 때마다 규모와 참가인원이 커지면서 달튼에서 화제의 행사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이 대회의 경연은 조지아주 전역에서 인정받는 토너먼트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17일 달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제38회 대회에는 학생 선수와 부모, 관람객 등 2500여 명이 운집해 그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서 원장의 아들(공인7단)과 사범들 30여명, 그리고 자원봉사자 40명이 함께 만든 합작품이다. 특히 이날 겨루기와 품새, 격파, 공중회전 시범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서 원장은 “경연대회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공정하게 치러진다는 대회의 이미지 때문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위너(Winner)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롭 브래드햄 달튼상공회의소 회장은 “노스웨스트 조지아의 중심 도시이자 카펫으로 잘 알려진 달튼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한인들과 함께 태권도 페스티발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교육과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기회의 도시로 성장하는 달튼의 컨셉과도 한데 어우러지는 의미있는 지역 이벤트가 되고 있다”고 격찬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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