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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발라먹으면서, 허물없는 사이되죠”

“장갑끼고 씨푸드 발라먹는 재미 인기”
10월 한달간 개업 1주년 기념 이벤트
주문 메뉴 갯수따라 공짜 서비스 추가

“씨푸드(해물)를 껍질 채 발라먹다 보면 더욱더 허물없는 사이가 될 수 있어요.”

개업 1주년을 맞이한 루이지애나 씨푸드 전문점 ‘루이루이’(Loui Loui)가 한인들 사이에서 ‘별미’ 식당으로 인기다. 독특한 풍미와 향, 매운 소스, 장갑낀 손으로 씨푸드를 발라먹는 분위기가 루이루이의 매력이다.

타이거 김(한국 이름 김호영) 대표는 “장갑을 끼고 음식을 먹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지만, 손으로 직접 버무리고 쏘스를 발라서 먹다 보면 함께 한 이들 간에 친밀감이 더해지는데, 그래서 가족 또는 친구들끼리 즐기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또 “20년 전에 LA에 갔다가 장갑을 끼고 손으로 먹는 음식을 처음 맛보고 반했다”며 “이후로 여러 사업을 하다 더 늦기 전에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씨푸드 전문점을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식당에 들어설 때 세련된 인테리어와 쾌적한 오픈 스페이스, 멋진 바를 갖춘 모습이 첫눈에 들어온다. 컨소시엄 공동투자 형태로 운영되는 보스턴과 뉴저지 등 다른 주에 있는 매장들도 모두 한결같은 맛을 유지한다고 한다. 특히 소스가 너무 짜거나 강하지 않으면서도 루이지애나식 케이준향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매운맛을 적절히 조절한 게 장점이다.



김 대표는 “루이지애나 전통 음식은 짠맛이 강한 편인데 외국인, 특히 흑인은 선호하지만, 한인에게는 다소 익숙지 않은 것 같다”며 “고춧가루를 써서 맵기를 조절하니까 한인들의 입맛에 더 맞고 적절하게 배합한 짠맛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런칭 이후 1년간 맛의 완급을 조절하지는 않았고 처음의 레시피대로 가고 있다”며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고객이 먼저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이 30%이고 나머지는 백인과 흑인이 차지한다. 김 대표는 “장갑을 끼고 먹는 음식을 가장 많이 선호하지만 치킨윙을 찾는 분들도 무척 많다”고 덧붙였다.

루이루이는 10월 한 달간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 메인 메뉴 2개를 고르면 프라이 앤 갈릭 누들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메뉴 3개를 고르면 머슬(Mussels·홍합) 또는 크로피시(Crawfish·새우)를 무료로 곁들일 수 있다. 또한 메뉴 4개를 고르면 랍스터 또는 스노 크랩 둘 중 하나를 무료 제공한다. 데일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요일에는 윙 하나에 50센트, 화요일에는 오이스터가 1달러, 수요일에는 랍스터가 19.95달러이다.

이밖에 각종 크랩과 랍스터, 새우, 크로피시, 싱싱한 굴 등 다양한 씨푸드는 물론 치킨 윙 등 남녀노소가 입맛대로 골고루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루이루이는 로웰(Lowell)과 뉴욕 맨해튼, 보스턴, 포트리, 스톤햄에도 체인이 있다.

▶문의: 678-740-8888, 주소: 3330 Satellite Blvd. Ste.4 Duluth, GA 3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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