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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된 밥에 재 뿌린 브레이브스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8/05/07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5/06 17:03

첫 안방 3연전 몰패
리그 선두 기세 꺾여

‘이럴 수가….’

‘입이 열개라도….’ 주저앉은 선수. [MLB 방송 캡처]

‘입이 열개라도….’ 주저앉은 선수. [MLB 방송 캡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 된 밥에 재를 뿌렸다.

브레이브스가 4-6일 썬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서 시즌 첫 홈 3연패의 치욕을 맛봤다.

원정 경기에서 리그 선두를 꿰찬 브레이브스는 상대팀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모처럼 선두 굳히기 전략에 쐐기를 박을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한 번만 패하며 사기가 충천했던 브레이브스는 주말 전까지만 해도 무서운 기세를 뽐냈고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됐다.

비록 14경기서 11차례 승리한 강팀이지만 안방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뒤 갖는 경기여서 샌프란시스코를 어떻게 요리할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결과적으로 홈 3연전은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찬 셈이 됐다.

앞선 두 경기에서 쓴 잔을 들이킨 브레이브스 팬들은 마지막 3차전이 열린 6일 1회 말에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올 때만해도 설마 내리 3번 지겠냐며 다소 안도했다.

그러나 3, 4회에 2점씩 헌납하며 역전당한 브레이브스는 9회 1사에 타석에 나선 포수 커트 스즈키의 2타점 2루 적시타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승부의 추는 다시 기울지 않았다.

엔데르 인시아르테의 땅볼로 3루로 진출한 스즈키는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던 약관의 오즈 알비스의 3루쪽 뜬 볼로 끝내 홈을 밟지 못한 채 분루를 삼켰다.

신예 기대주로서 최근 성공적으로 MLB 데뷔전을 마친 마이크 소로카도 연타석 안타를 허용한 4회에 첫 패전의 쓴맛을 보며 마운드를 등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치고나온 브레이브스는 이번 3연전 전패로 발목이 잡혀 19승14패로 승률(0.576)이 낮아지며, 6일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진 2위 필라델피아에 한 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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