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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스, 기분 좋은 출발

워싱턴 내셔널스 상대 9-4 역전승

오지 알비스가 25일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AP

오지 알비스가 25일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AP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 시범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브레이브스는 25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자몽 리그’(Grapefruit League)에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에 9-4로 역전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브레이브스는 이날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에게 1회 3연속 내야 땅볼로 무력함을 드러내며 초반부터 삐걱거렸고 3회까지 타선이 침묵했다. 그사이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라이드는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잠자던 애틀랜타 타선이 4회부터 불이 붙으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자타공인 ‘워싱턴 킬러’인 프레디 프리만이 패스트볼을 우익수 앞으로 날려 3-3 동률을 이룬 브레이브스는 6회 신예 크리스티안 파셰의 3타점 적시타로 라이언 라마르가 극적으로 홈을 밟으며 4-3으로 처음 앞섰다.



6회에만 내리 4점을 기록한 애틀랜타는 7-3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7회 알렉스 잭슨이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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