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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 쇼’ 수퍼보울 승자는?

마이애미서 NFL 챔피언 결정전
오는 2월 2일 오후 6시 30분

미국프로풋볼(NFL) 제54회 수퍼보울이 오는 2월 2일 오후 6시 30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5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풋볼 명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가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전문가마다 전망이 엇갈릴 만큼 승자를 예상하기 어렵다. 캔자스시티에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를 주축으로 와이드리시버 트리오인 타이릭 힐, 새미 왓킨스, 미콜하드맨, 러닝백 데이미언 윌리엄스 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핵심 플레이어인 러닝백 라힘모스터트를 중심으로 쿼터백 지미가로폴로, 타이트 엔드 조지 키틀, 디펜시브 엔드 디 포드 등이 포진하고 있다.

수퍼보울을 앞두고 미 전역은 들썩이고 있다. 방송 광고의 경우 30초 단가가 최저 500만 달러에서 최고 560만 달러에 달하는가 하면, 티켓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평균 8200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내 1억명, 미국 밖에서도 5000만~6000만명을 TV 앞으로 끌어모을 ‘지상 최대의 쇼’가 곧 개봉한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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