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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설 ‘용의 딸들’ 저자 윌리엄 앤드류스

“위안부 진실, 한인 동참 절대 필요”

“위안부의 반쪽 진실만 보지말고 가려진 절반을 들추는데 함께 힘이 돼주길 바랍니다.”

오늘(9일) 오후 7시반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위안부 소설 ‘용의 딸들’ 저자 강연회 준비를 위해 8일 본사를 찾은 윌리엄 앤드류스(사진) 저자는 “시카고 강연회는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시카고 한인들과의 소중한 만남에 많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입양한 딸 미희(영어 이름 엘리자베스)를 위해 한국 역사 공부를 시작한 앤드류스는 우연히 일본군 위안부 참상을 접한 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앤드류스는 “책을 쓰게된 배경 그리고 책을 쓰기 위해 수집한 자료 내용 등을 함께 공유한다. 일본군 위안부를 단순한 일본, 한국 정치 문제로 보지 말고 더 나아가 인권, 교육의 문제로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설 ‘용의 딸들’은 역사적 사실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책 출간에만 만족하지 않았던 앤드류스는 출간 이후 판매되는 책 한 권당 5달러씩 피해자 할머니를 후원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 전역에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앤드류스는 “왜 굳이 안좋은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느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거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 가려진 절반의 진실을 감추고 싶어하는 사람들보다 진실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더 많다. 내일 강연회에 참석해 그 진실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연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한국판과 영문판을 각각 30달러에 판매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시카고 및 중서부 일원의 학교 및 도서관에 도서 기증 및 위안부 기림비 기금으로 사용된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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